Mashup AI Day, 테크 트렌드를 선도할 매쉬업벤처스의 AI 기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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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 2023

“Software is eating the world, but  AI is going to eat software(SW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다, 그러나 곧 AI가 SW를 먹어치울 것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한 말입니다.  현재 우리는 챗GPT, Midjourney(미드저니), ElevenLabs(일레븐랩스) 등을 비롯한 수많은 AI 서비스를 실생활에서 사용하며 생성형 AI의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매쉬업벤처스는 지난달 26일 ‘Mashup AI Day(매쉬업 AI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매쉬업 AI 데이는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인공지능 분야 패밀리사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산업 및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였어요. 꾸준히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온 매쉬업벤처스는 그중에서도 생성형 AI를 통해 우리 삶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스타트업을 소개했습니다.

매쉬업 AI 데이 발표팀은 ‘뤼튼테크놀로지스’, ‘패러닷’, ‘비블’, ‘사일런티트', '젠아'로 총 다섯 팀이 참여했다.

바로 매쉬업벤처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 ‘패러닷’, ‘비블’, ‘사일런티스트’, ‘젠아’입니다. 이 다섯 팀을 통해 새로운 AI 기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었던 매쉬업 AI 데이, 그 생생한 현장을 다시 되짚어보겠습니다.

사전 네트워킹

매쉬업 AI 데이 사전 네트워킹 현장.

매쉬업 AI 데이는 공식적인 행사 시작 전 참석자 분들을 맞이하며 가벼운 사전 네트워킹을 진행했어요. 기존에 매쉬업벤처스와 관계를 쌓고 있던 벤처캐피탈(VC) 및 언론사를 초청한 프라이빗 행사였기에 반갑게 맞이하고 인사를 나누는 네트워킹이었습니다.

인사말 및 매쉬업벤처스 소개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파트너는 행사를 여는 인사말과 함께 매쉬업벤처스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파트너의 인사말과 매쉬업벤처스 소개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쉬업벤처스는 그간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외에도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스캐터랩(이루다)’, AI 기반 의류 이미지 인식 스타트업 ‘옴니어스’ 등 꾸준히 AI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은 ‘비블’, ‘팀모노리스’, ‘사일런티스트’, ‘지니파이’, ‘소서릭스’, ‘옵트에이아이’, ‘하피챗’, ‘젠아’, ‘마이허브’ 등 다양한 AI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AI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어요.

이택경 대표파트너는 “그동안 B2C 서비스와 커머스 포트폴리오사의 비중이 높았다면 지난해부터 B2B 솔루션 및 테크 스타트업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투자한 AI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들은 매쉬업벤처스가 쌓아온 컨슈머 비즈니스 경험과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쉬업벤처스는 최근 신규 펀드를 결성했습니다. 이번에 결성된 ‘매쉬업벤처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은 순수 민간 자금으로, ICT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 및 조력을 목적으로 결성됐어요.

매쉬업벤처스는 펀드 결성과 함께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의 파트너 세명을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AI 분야 스타트업 투자와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 니어스랩 CSO인 박은우 파트너, 전 몰로코 COO인 브라이언 유 벤처파트너, 전 퍼블리 CPO인 이승국 밸류업 파트너를 영입했습니다. 이번 영입은 딥테크 및 SaaS 기반의 핵심 기술을 가진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들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패밀리사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입니다.

매쉬업벤처스 박은우 파트너가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경청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이택경 대표파트너의 인사말 이후에는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의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박은우 파트너는 최근 AI 흐름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에 합류한 파트너들이 가진 글로벌 기술 사업화 경험을 더해 ‘AI 애플리케이션’, 독점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하이퍼 로컬 AI(Hyper-local AI) 모델’, 그리고 특화 AI 모델인 ‘스페시픽 AI(Specific AI) 모델’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조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Session 1: 뤼튼테크놀로지스, 패러닷

뤼튼테크놀로지스 김지섭 CoS의 발표 모습.

모두의 기대를 모은 첫 세션. 첫 번째 발표팀은 뤼튼테크놀로지스입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6월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포털 서비스 ‘뤼튼’을 운영합니다. 뤼튼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해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70만 명을 돌파, 미국 최대 정보통신기술 행사 CES 2023에서 생성 AI 제품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김지섭 CoS는 “뤼튼은 앞으로 수많은 유저와 다양한 LLM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모이는 허브 플랫폼으로 성장해,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No.1 AI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패러닷 장진욱 대표가 발표를 진행 중이다.

두 번째 발표팀은 패러닷입니다. 패러닷은 크리에이터 기반 AI 사진 콘텐츠 플랫폼 ‘캐럿’을 운영합니다. 캐럿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스타일의 AI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사진 생성 AI 플랫폼이에요. 패러닷 장진욱 대표는 “캐럿 앱 내에서 크리에이터가 직접 AI 사진 템플릿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며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도 진행된 네트워킹

첫 번째 세션 후 발표팀 부스로 모인 VC 관계자들.

패러닷 팀의 발표 후에는 짧은 브레이크 타임이 주어졌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는 참석자들이 발표팀의 부스에 방문해 명함을 건네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네트워킹을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 후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패러닷에 대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Session 2: 비블, 사일런티스트, 젠아

비블 김훈 대표의 발표 모습.

브레이크 타임 후에 바로 두 번째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세션의 시작을 알린 팀은 비블입니다. 비블은 AI 리라이팅(Re-light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조명과 배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 ‘SwitchLight(스위치라이트)’를 서비스하는 팀입니다. 이날 비블은 VP(Virtual Production, CG의 한 분야로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등 다양한 가상 환경의 실감형 콘텐츠 기획·제작과 실시간 VFX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에 대한 개념과 기존 VP의 한계를 설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비블의 리라이팅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어요. 비블 김훈 대표는 “기존 VP는 배우가 그린스크린 및 LED를 배경으로 촬영한 후 전문가가 일일이 합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부터 편집까지 과정이 수고스럽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설명하며 “AI를 활용한 스위치라이트를 이용한다면 오직 핸드폰과 GPU만으로 어디서든 촬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그린스크린과 LED VP 촬영 시 사용해 왔던 파이프라인과 호환이 가능하다”며 서비스의 차별점에 대해 말했습니다.

사일런티스트 김준환 대표가 발표를 진행 중이다.

그다음으로는 사일런티스의 발표가 이어졌어요. 사일런티스트는 AI 기반 가상자산 운용 알고리즘 개발사입니다. 사일런티스트는 비합리적인 가상자산 운용시장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 가상자산 펀더멘탈 분석 솔루션 및 LLM 기반 상담 솔루션 ‘Facto(팩토)’와 ‘가상자산 운용 솔루션’을 개발한 팀입니다. 사일런티스트 김준환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 데이터를 수집해 가상자산 투자에 유효한 팩터를 발굴하고, 펀더멘탈을 평가하는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다”며 “펀더멘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펀더멘탈 대시보드, 자문형 챗봇, 가상자산 인덱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젠아 조은서 대표가 참석자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매쉬업 AI 데이의 마지막 발표는 젠아 팀이 맡았습니다. 젠아는 아시안 언어에 특화된 고객 서비스(CS)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젠아 조은서 대표는 스탠포드대 인공지능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및 역사 데이터사이언스 박사로 허깅페이스 리서치 엔지니어로 일하는 등 AI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젠아를 창업했습니다. 조은서 대표는 “젠아의 CS AI 솔루션 서비스는 상담원에게 고객 상담을 진행하며 반복되는 답변을 자동 추천해주며, 더 나은 답변과 솔루션을 제안하고 주문 취소와 환불같은 간단한 요청은 자동으로 해결해 준다”며 “대화를 하는 것 자체에 집중하는 타 경쟁사와 달리 자동화에 중점을 둔 고객 상담 서비스”라고 밝혔습니다.

참석자 네트워킹

발표가 모두 끝난 후 관심이 생긴 포트폴리오사 부스로 모여든 VC 관계자들. 각 대표들이 VC 관계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발표팀의 세션이 모두 끝난 후에는 참석자 네트워킹을 가졌습니다. 발표팀 부스에는 끊임없이 참석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다루는 매쉬업벤처스의 첫 외부 행사인만큼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행사였는데요. 참가자 중 한 VC 관계자는 “팀들이 가진 문제의식과 해결책이 좋았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팀들의 서비스가 흥미로운 것은 물론, 일반 데모데이와 세미나를 결합한 행사 방식이 새로웠다”며 “다음 행사 역시 기대된다”고 전했어요.

앞으로도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유익한 행사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길 고대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변화,
매쉬업벤처스와 그 시작을 함께 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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