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세미나 스케치] 스타트업의 생성 AI 활용법 세미나

·
September 14, 2023

매쉬업벤처스는 지난달 18일 ‘스타트업의 생성 AI 활용법’을 주제로 사내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매쉬업 패밀리사 대표님 두 분을 연사로 초청했어요. 강연 1부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님, 2부는 지니파이 김태현 대표님의 세션으로 나눠서 생성 AI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는 생성형 AI라는 주제인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한 세미나였는데요. 그 현장을 지금 만나볼게요.

세미나 준비 현장.

행사 준비가 한창인 세미나 현장! 행사에 참석하는 분들을 위해 다과와 이름표를 준비했습니다. 매쉬업 패밀리사 대표님 뿐 아니라 CPO, CTO분들도 참석해 주셨어요.

1부: 뤼튼의 성장 스토리와 생성 AI 스타트업의 기회 요인

강연 중인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참석자들이 모두 모이자 1부 연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님의 세션이 시작됐습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AI 앱스토어·포털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바 있어요.

이세영 대표님은 ‘뤼튼의 성장 스토리와 생성 AI 스타트업의 기회 요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1) 생성 AI의 응용과 사업화 방식 2) 뤼튼이 생성 AI를 바라보는 시선 3) 뤼튼의 추구하는 비전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세영 대표님은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롱테일 유스 케이스를 구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이 줄어든다”며 생성형 AI의 장점에 대해 말했어요. 이어서 “AI 모델을 쓰는 것은 기업에게 당연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의 범용성과 미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가지랩 김영인 대표(왼쪽), 지니파이 김태현 대표(오른쪽)

이어서 참석한 대표님들의 질문 시간이 이어졌어요. ‘생성형 AI가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섹터는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세영 대표님은 “모든 영역에서 적용 가능하다”며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에이전트 관점에서는 커머스와 콘텐츠 소비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커머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콘텐츠 소비의 큐레이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이외에도 AI 모델 간의 차이, 국산 모델과 챗GPT의 장단점, 대형 IT 기업들의 진입에 대한 대응 전략, GPT 성능 개선으로 시스템 프롬프트 Fine-tuning이 필요한 사례, 악성 유저 차단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2부: 스타트업의 챗GPT 활용법

강연 중인 지니파이 김태현 대표.

2부 연사를 맡은 김태현 대표님은 챗GPT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 방법 자동화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지니파이’를 운영 중입니다. 챗GPT 스터디 커뮤니티인 ‘지피터스’를 운영하고 있기도 해요. 김태현 대표님은 ‘챗GPT을 활용한 간단한 프롬프팅부터 코드 인터프리터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심플한 챗GPT 사용방법부터 실전 활용법까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챗GPT를 사용할 때는 “공통의 맥락이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할 때 대화하는 것처럼 사용하라”고 조언하면서 “맥락과 요구 사항을 자세히 적고 세상에 없는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예시를 들고, 특정한 사람처럼 대답해 달라고 요구하며, 유명 방법론과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했습니다. 김태현 대표님은 마지막으로 “인터프리터를 활용해 챗GPT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코드 인터프리터를 활용하면 수학 문제 풀기, 이미지로 짧은 영상 제작, 영상에 주석 달기, 주식 데이터 분석, 데이터 자율 분석 등이 가능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해결 방법을 찾는 AI 에이전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 연구직, PM, 마케터, 개발자, 세일즈, 교육직 등 직무별 챗GPT 활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비브리지 박정현 대표(왼쪽), 소서릭스 허예찬 대표(오른쪽)

Q&A 시간에는 여러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김태현 대표님은 ‘API는 예시를 적용하고 학습시키기 어려운데 효율적인 활용법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제별 예시를 들고, 파인 튜닝시키고, 휴리스틱 지식을 활용하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API 사용으로 나오는 고정 지출 비용이 부담되는데 자체 LLM을 구축해야 되는지 고민하는 대표님의 질문에는 “사용자 수를 제한하고 유료 모델을 사용하면서 Unit Economy를 해결하고 스케일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후에도 코드 인터프리터 솔루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지, API를 가져다 쓰는 경우 피드백 반영 방법, 장기기억이 안 되는 챗GPT에게 기존의 내용을 제외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질문이 이어졌어요.

세미나 뒤풀이 현장.

본 세미가 끝난 후에는 행사장 근처 식당에서 뒤풀이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한 매쉬업 패밀리 대표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연사를 맡은 두 대표님에게 세미나 Q&A 시간보다 더 많은 질문을 던지셨어요.

세미나에 참석한 대표님들은 행사가 끝난 후 후기도 남겨주셨는데요. 투이지 박준민 대표님은 현재 AI를 적용해 가장 앞서가는 회사들이 어느 정도로 AI를 활용하고 비즈니스화 해나가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다양한 GPT 사용사례를 확인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남겨주셨습니다. 비브리지 박정현 대표님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상세한 꿀팁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한 저녁 식사시간이 즐거웠다고 해주셨어요.

유익하고 즐거웠던 생성 AI 세미나! 다음 세미나는 어떤 주제로 돌아올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세상을 바꾸는 변화,
매쉬업벤처스와 그 시작을 함께 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투자검토 / 티타임 신청